Category: <span>재미나요/서울의발견</span>

성수대교남단

성수대교남단

역시 며칠 전, 한강에 자전거 끌고 나갔다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한강 남변을 따라 반포에서 잠실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성수대교 남단 부근에 이르러 재미있어 보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리 본체(?) 말고도, 올림픽도로 등의 간선도로와의 접속을 위해 가지처럼 갈라져 나오는 흐름들이 있는데, 그 흐름들을 지탱하는 교각들입니다. 유연하고 늘씬한 교각들이 모여서 시원스러운 풍경을 자아내고 […]

청담대교남단/03

청담대교남단/03

똑바로 올려보면 비스듬한 시점에서는 파악하지 못했던 상황이 읽힙니다.교각과 만나는 지지점에 이르면서 구조체가 살짝 두꺼워지는 것을 알 수 있고, 그와 함께 캔틸레버 지지대의 간격이 점점 좁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가도로를 지탱하는 구조체의 스케일과, 교각 상부를 두르고 있는 점검통로의 스케일의 차이도 나름 흥미로운 상황. … 수서 방면으로 흘러가는 고속화도로…거대한 인프라는 믿음직스럽고, […]

청담대교남단/02

청담대교남단/02

매번 찍게 되는 구도인데, 휘어지며 흘러가다 보니, 다른 다리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지하철은 왼쪽으로, 자동차는 오른쪽으로… 거대한 오피스 건물을 올려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단순한 요소들이 무수히 반복되는 상황은 같은데, 이 쪽은 인공구조체라기 보다는 자연적으로 빚어진 현상을 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현미경으로 바라보는 눈이나 소금의 결정을 보는 듯한 기분. … … […]

청담대교남단/01

청담대교남단/01

몇 년 전, 청담대교 북단의 풍경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요, (클릭!) 몇 주 전에, 자전거끌고 갔다가 찍은 청담대교 남단의 풍경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담대교…아래로는 지하철, 위로는 자동차.한강 남북의 도시조직의 연결이라는 의미보다는,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강북면 도심고속화도로의 연결이라는 의미가 더 큰 다리라고 합니다. … 몇 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관심사, 크게 나아진 것 같지 […]

해체다리/02

해체다리/02

기대 이상으로 인상적인 풍경이었기 때문에, 시점을 달리하면서 한참 동안 찍었습니다. 푸르른 하늘의 색깔과 붉으스름한 방청도장이 대조되어, 드문드문 끊겨진 형강 구조체가 더욱 도드라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철구조 경계에 보이는 허연색 띠는 남아있는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저 허연 띠가 마치 인쇄 핀트가 어긋난 것 같은, 묘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 나름 저런 것도 […]

해체다리/01

해체다리/01

  지난 주말, 자전거 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클릭!)성수대교 북단에,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는데,(사진왼쪽) 철거하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사진오른쪽으로 임시로 만든 우회 다리가 보이네요. 완성된 다리, 기능을 온전히 다 하고 있는 다리를 관찰하는 것도 즐겁지만, 짓는 도중, 혹은 이렇게 해체하고 있는 다리를 찍는 것도 참 재밌더라구요. (해체 도중의 다리를 찍는 것은 […]

밤한강자전거/02

밤한강자전거/02

반포대교 북단 직전… 한강 풍경이 탁 트이게 보이는 시원한 구간과 이렇게 “조여주는” 구간이 교차하는 점에서 나름 묘미를 느낀다고나 할까. 잠수교 찍고 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요근래 정비되어서 새롭게 생긴 길. 이 사진에서 눈여겨 보고 싶은 것은 난간의 그림자. 중랑천과 한강 합류지점 근처…말 없이 서있는 가로등.그리고 슬프도록 어두운 강물. 북부간선도로를 떠받치고 있는 […]

밤한강자전거/01

밤한강자전거/01

며칠 전, 밤에 자전거 끌고 한강 나갔을 때 찍은 사진들… 여태까진 계속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흘려 찍었었는데,다리도 아프고 해서 문득 서서 찍어봤다 이거지. 생각보다 잘 나와서 흐뭇… 중랑천과 한강 합류지점에서 잠수교 사이 구간, 강북변.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굵직하게 휘어지며 날아가는 거대한 콘크리트의 흐름들.그 사이로 칼날처럼 비집고 들어오는 빛. 닫힘과 열림, […]

용산수문관리소/04

용산수문관리소/04

노출콘크리트 기단부… 스페이서 자국으로 포인트를 주고 매끈하게 뽑아낸 스타일도 아니고, 나무널판 이음새를 날카롭게 살려낸 스타일도 아닌, 그냥 담담하게, 탄탄하게 뽑아낸 스타일. 훤히 보이는 잔자갈 사이에 조개가 들어있는 것이 재밌습니다. 캔틸레버를 꿰어 뚫고 올라가는 두툼한 쇠봉들에는 덩굴이 칭칭 감겨있었습니다.저 봉들이 땅 아래 수문(?)에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짐작하는 것이죠. 수문관리소(?) […]

용산수문관리소/03

용산수문관리소/03

옆에서 본 모습… 다리에서 최상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나선계단도, 간단하고 기본적인 건축요소이지만 정작 외부에 사용된 사례를 구경하기 힘든지라, 흥미롭게 구경했습니다. … 보면 볼 수록 내공이 느껴지는 구성… … 아래에서 올려보니 캔틸레버를 지탱하는 무지개 모양 보의 모양이 잘 드러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