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도서관”이라고 말했었는데, 그게 사실은 “미디어테크”였네요. “도서관”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열람되는 정보가 “책”으로만 한정되는 듯한 기분이 드니까, 이름을 이렇게 짓나 봅니다.
“미디어테크”의 모습. 큼지막한 미닫이문들이 인상적입니다.
문들을 활짝 열어놓으면 공간이 뻥 뚫린 듯 시원하겠습니다.
커다란 유리창들을 지탱하는 늘씬한 구조체에 책꽂이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건물과 가구가 일체된 모습.
구조체와 멀리언이 연결되어 있는 모습도 좋아 보이고, 구조체와 책꽂이가 만나는 모습도 좋아 보이고.
슬슬 “교사동”으로 이동했습니다.
학교라기 보다는 커다란 마을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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