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청림출판/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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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를 빠져나와서 돌아 본 모습입니다.
원래 설정은 이 방향으로 진입하게끔 되어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강력한 흡입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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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대한, 조형에 대한 의지가 엿보이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의지에 비해서 실행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마무리에서 뭔가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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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이 굵고 과감한, 그래서 다듬기 힘든 디자인입니다.
모형과 도면의 차원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믿음을 설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존경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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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고 거친 느낌이 기본적인 개념이었겠지만, 그래도 정교하게 마무리되어야 할 부분은 있기 마련입니다. 히든바 타입의 커튼월은 흔히 보는 것으로, 딱히 크게 잘못된 부분은 없지만, 좀 더 야무지게, 혹은 좀 더 고급스럽게 처리되었다면 전체적으로 훨씬 더 완성도있게 보였을 것입니다. (참조글참조) 그런 측면에서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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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타입의 노출콘크리트와 마감재료로 거대한 덩어리를 분절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엇비슷한 질감과 같은 계열의 색깔을 바탕으로 타입만 달리하는 식으로 구성을 하니 손쉽고 효과가 좋은 코디네이션이라 할 만 합니다.
한편으로는, 노출콘크리트의 리브와 커튼월의 창살간격이 맞추어지지 않은 점이 눈에 거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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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패널도 이런 각도에서 올려보니 노출콘크리트와 제법 잘 어울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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