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구마모토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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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옛 건물 안에서 전시를 하다보니, 건물 그 자체가 전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바깥에서 보았던 총구멍. 옆에 친절하게 어떻게 자세를 잡아서 저 구멍에 총을 넣었는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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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깥에서 눈여겨 보았던 요소입니다. 돌 떨어뜨리기 위한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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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성에 관련된 각종 세미나나 전시회 등에 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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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부의 일부는 예전처럼 복원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넓은 다다미 바닥과 날렵하고 가벼운 미닫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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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은 나무로 만들어져서 재현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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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같은 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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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입니다. 입구에서 얻었던 신발주머니와 우산주머니를 반납하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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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다시 나왔는데, 대나무 울타리의 상세도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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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구법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폐허와 겉돌지 않고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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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았던 건물의 벽인데, 나무만으로 넓은 면을 채우는 방식이 낯설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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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줌터의 작품을 방불케하는 텍토닉의 향연과 묵직한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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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니 석축의 배치방식이 뚜렷이 보였고, 그러한 배치가 전투에 어떻게 도움을 주었을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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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라왔던 길을 내려보았습니다.
구마모토성을 찍은 많은 사진들 중 단 한장을 꼽으라면 이 사진을 들고 싶습니다.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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