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구경을 마치고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바깥으로 나와보니, 높이가 거의 천수각에 육박하는 커다란 망루가 보였습니다.
안내판… 이건 한글이 없군요.
이 망루의 이름은 “우토로”인가 봅니다.
왼쪽에 성벽과 일체화 된 길다란 회랑이 일부 보이는데요.
회랑으로 입장…
깊은 어둠이 사진으로 제대로 재현이 안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우토로 안에도 역시 이런저런 전시물들이 있었습니다.
불에 타기 전 구마모토성을 찍은 사진인데, 세 개의 탑들 중 오른쪽 두 개는 천수각이고, 왼쪽 탑이 우토로입니다.
실측 입면도와 평면도가 있었고…
고맙게도 모형도 있었습니다.
목조 뼈대의 얼개를 설명하는 모형이었는데, 이렇게 일일이 부재의 이름까지 설명해 놓은 대목에서 또 다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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