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구마모토성/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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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꼭대기에 올라갔더니 바깥으로 천수각이 훤하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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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사백년 전부터 이렇게 입체적이고 도회적인 시각을 체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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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
오른쪽 위에 삐죽 나온 탑꼭대기가, 두번째 사진을 찍은 장소입니다. 망루 꼭대기. 거꾸로, 두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구불구불한 길이 세번째 사진을 찍은 장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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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길…
석축과 목구조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도 낯설고 흥미로운 장면입니다.
구부러진 거대한 들보와 깔끔하게 직선을 그리는 처마선과의 대조도 볼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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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망루를 다시 보았는데, 안을 둘러보고 난 후여서 그런지, 조금 다르게 보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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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겹의 경계를 한 번 더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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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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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깥, 해자 옆에 세워져있던 가토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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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을 비추는 조명을 수납하는 상자도 컨셉에 맞추어져 디자인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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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랑 계단이랑… 조각과 조각 받침대랑 잘 어울리게 해놓았습니다.


3줄요약

1. 작년 말, 후쿠오카로 놀러갔을 때 구경갔던 구마모토성.

2.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근사하고 볼만하더라구요.

3. 다른 성에도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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