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두르고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막은 것을 보면, 저 금이 진짜 금인가 봅니다.
꼼꼼이 들여다 보면 금박 표면의 문양도 다양하고, 이전에 보았던 다른 건물들 처럼, 층별로 단층의 패턴도 많이 다릅니다. 검은색과 금빛의 배색도 근사하구요.
마치 꿈을 꾸는 듯…
건물의 마당을 둘러싸는 담장인데, 여러 종류의 돌로 다양한 경계를 연출한 바닥도 볼만하고요, 그런데, 이 사진에서는, 플라잉버트리스를 연상케하는, 돌로 만든 보조기둥(?)이 눈길을 끕니다.
아래, 먼저 둘러 보았던 도쇼구(東照宮)의 시끌법적한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관람객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좀 더 차분하고 조용했었지요.
담장을 빠져나가면,
계단 위로 또 다른 문이 있는데, 이 문에 대한 설명은 가이드북에도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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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방향을 돌려 빠져나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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