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말, 안개님이랑 갔던 동경여행 때 찍었던 사진들의 연속입니다.
마지막 날, 신건축에서 보고 찍어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물을 찾아갔었는데요.
다이칸야마의, 힐사이드테라스가 있는 큰 길에서 한 켜 들어간 뒷골목에 있는, 작은 부띠크 건물이었습니다.
약도를 보며 찾아가는 길.
고만고만하게, 작지만 개성있게, 정성껏 지어진 건물들의 연속.
동경의 건물들은 우리나라 보다 한결 가볍게 지어진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후 조건이 우리나라 만큼 가혹하지 않으니까요.
잡지에서 보았던 새하얀 건물이 불쑥 튀어나와서 반가왔던 기억.
이제보니 “사루가쿠”라는 시설이네요. 작은 가게들이 담겨진 여섯개의 건물들이 작은 마을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상황.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진 작은 마을.
여섯 개의 하얀 건물들 중 한 건물의 2층에 올라가서 찍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