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그랜드센트럴/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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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붙어있던 안내판. 계단의 이름과 건설 경위 등이 밝혀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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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퍼즐처럼 맞추어진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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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게 흘러가는 두툼한 돌난간은 홀 전체 공간에 대응하기 위한 난간이고, 늘씬한 동파이프 난간이 사람의 손을 위한, 기능하는 난간입니다.

돌난간의 볼륨은 계단만 보자면 살짝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데, 중앙홀의 거대한 공간에 대해서는 적당한 균형을 취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 괴리감을 동파이프난간이 보정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흔히 벌어지는 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무난한 해결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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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난간은 계단의 상황에 맞추어 어느 시점에서 폭이 변하기도 하는데, 그 때 돌을 어떻게 맞물리도록 했는지가 나름 눈여겨 볼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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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위 발코니에서는 또 다른 시선이 열리고, 공간이 제법 재미있게 겹쳐져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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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넓은 거대한 공간에서 종횡으로 흘러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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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입구의 윤곽이 느슨한 아치로 통일되어 있고, 공간의 진행을 설명하는 방식 또한 통일되어 있는 상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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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거대한 시설인지, 그리고, 얼마나 무리 없이 구석구석 잘 흘러갈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는지를 실감하게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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