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봄, 잠시 뉴욕에 출장 갔었을 때의 사진들입니다.
당시 회사에서 ‘블리커 스트릿’ 이라는 동네에 숙소를 잡아주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진 음반들을 잔뜩 사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때마침 알고 보니, 숙소 바로 가까이에 유서 깊은 음반가게가 있었더라구요. 이런 것도 나름의 인연이라는 생각에 감동하기도 했고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소울 플레이스’라는 옴니버스 수필 단행본에 실리게 됩니다.
얼마나 유명한지 건물 벽면에다가 커다란 휘장을 늘어놓기도.
간판.
쇼윈도 풍경…
고만고만한 장르의 옛 음반들이 늘어서 있었어요. 딱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라 눈이 뒤집어졌었는데.
…
마스코트 고양이도 있었고.
티셔츠도 사왔었지요.
나름 핑크플로이드 팬이라 자처하던 와중이었는데, 듣도 보도 못한 희귀음반들이 쌓여있어서 황당했던 기억.
안녕. 언젠가 다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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