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의작가,30개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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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동 풍문여고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 북포럼/지글청소년멘토링 주관,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30인의 작가, 30개의 스토리”라는 행사가 열렸다.

나는 ‘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의 저자로 참여하였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적은 숫자의 손님들이 참여해서 처음엔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행사를 진행했고, 반응도 아주 좋았다. 디자인에 대한, 건축에 대한 저변을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아주 조금이나마 기여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사진촬영이나 사인을 부탁 받으면서 으쓱한 마음도 들었는데, 여러모로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다만 스스로에게 당당하지 못했던 것은, 무려 3년 전에 나온 책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이었다. 한 권 이상의 단행본을 발표하리라는 2012년의 계획은 이미 어그러졌는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반드시 이루려고 한다.

8 Comments

  1. 정말 기억에 남는 좋은 행사였어요 ^^ 작가님 새 책 기대할께요~

  2. 네, 감사합니다. 쓰고 있는 책이 있는데, 빨리 정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3. 마지막 솔직한 고백이 인상적이예요.본인의 감정에 정직한 사람 같은…. 다음 책은 언제 나오나요?

    1. 책을 염두에 두고 써둔 것들은 있는데, 쉽지 않네요.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1. 건축이야기 너무 재밌네요! 지난 주는 일정이 있어서 용접률게임 전시회를 이제야 봤어요 게으른 건축가 책도ㅎㅎㅎ

          2. ㅎㅎㅎ 편한 시간에 제 스튜디오 놀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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