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white plaza 02

아무튼, 뭐…. 그런것이고…

어차피 이론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모든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헛점이나 말이 안되는 부분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자기에게 의미있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음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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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아트리움 부분.
지난번 글의 두번째 사진에서,
왼쪽 부분입니다.
아.. 지금 보니까… 특히 오른편으로 보이는 두툼한 난간이,
그 “두번째 사진”의 왼쪽 부분의 두툼한 수평 브레이즈솔레유와 호응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딱 그 부분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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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온통 하양 벽이라고 습관적으로 두툼하게 걸레받이 따위를 붙여놓는 짓은
촌스러운 것이랍니다.
대범하게 그냥 놔 둬요. 아주 큰일나는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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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난간의 경우도, 이 경우에 이 난간보다 더 어울릴 법한 난간을 상상하지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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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나는 듯 안 나는 듯. 손을 대보면 약하게 빛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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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을 요소별로 구분해서, 난간지지대는 흰색도장의 스틸로,
손스침부분은 스텐레스 (혹은 알루미늄)로 해 놓은 것이 참 좋아 보입니다.
손스침의 윤기나는 “봉”이 아주 순수해 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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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을 지지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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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것 말고 없습니다. 이 건물을 위한 계단은..
이렇게 시커먼 통돌로 처리하는 것이 제일이죠.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어요.
마이어 만만세!!!

줄눈이 보일듯 말듯…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만, 실제로는 줄눈이 잘 안 보입니다.
고급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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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건물들은, 계단을 그냥 옆 벽에 찰싹 붙여서 시공하는데.
기어이 삼십센티미터 가량을 떨어뜨려놓아서,
공간을 보다 짜임새 있고 논리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보통 건물과 명품 건물의 여러가지 차이점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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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표지판에서 옥의 티 발견….
너무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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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의 바닥에 붙어 있던 표지판.
96년 2월 7일에 땅을 파기 시작했다… 맞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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