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라투렛/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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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기도실이었을 거에요 아마도.
아니면 세례를 받는 곳이었던가…

건축설계하는 사람들 중에 라투렛 공부 많이 하신 분들 많을 텐데.
사진 올리면서도 딱히 그럴듯하게 설명도 못해 드려서 창피합니다.
아는게 별로 없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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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라로쉬와 빌라사브아에서도 느꼈던 것인데요.
이렇게 대담하게 채색된 벽면으로 이루어진 공간을 거닐다 보면,
마치 코르뷔제의 회화 안으로 들어가버린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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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인포메이션 부쓰로 되돌아왔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라투렛의 극히 일부분만 체험하고 나온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수도실에서 하룻밤정도 자고 오려고 했었는데 수리중이라고 못했던 것도 아쉽고요.
보다 느긋하고 자세하게 둘러보지 못하고 온 것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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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양해를 구하고 디카 충전을 했던 기억이.
그리고, 어느 젊은 일본 아줌마를 만나서 반나절 데이트를 하게 된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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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단지 기념을 위한 유적으로, 껍데기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원래 의도와는 약간 달라졌지만) 여전히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3줄요약

1. 연말연시 기념으로 라투렛을 정리해보았어요.
2.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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