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앵밸리드/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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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파리에 잠시 머물렀을 때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앵밸리드… 는 “건축적으로” 유명한 곳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유명 관광지에 가까운 곳인데요.
육군병원으로 계획되어 일부시설은 지금까지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고요.
일부는 무기, 특히 화포관련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속시설로, 나폴레옹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성당을 갖고 있구요.

이것은 세느강 반대편으로부터 건너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가운데 보이는 높은 돔과 앞에 보이는 낮게 깔려있는 건물이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다른 건물들인데 겹쳐 보이는 상황입니다.

가운데의 돔 건물은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성당인데요.
그 성당만 보면 비례가 잘 맞지 않게, 어색하게 높은 모양인데,
이렇게 어느 특정 시점에서 다른 건물과 함께ㄹ 전체적으로 어울려 보이도록 연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건축의 복합성과 대립성” 에 나올 법한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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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에펠탑이 보이고…
군사관련 시설답게 요새처럼 해자가 파여져 있고,
대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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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성수기 동안 가끔 볼 수 있었던 광경입니다.

정해진 시간동안 관광객들에게 자전거를 빌려주고 각자 자유롭게 유명관광지 근처에서 “트래킹”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아놓고 설명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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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돌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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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음미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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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호텔”은 숙박시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복도를 따라서 같은 크기의 방들이 나란히 놓여져 있도록 짜여진 건물스타일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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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찾길 부근에서의 페이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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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알록달록하고 유치한 보도블럭과 좋은 대비가 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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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집중호우보다는 수시로 잔비가 내리는 기후를 반영하는 디테일입니다.
역시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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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왔던 잔디밭과, 세느강변에서 날아온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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