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앵밸리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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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시신이 모셔져 있다는 성당의 외벽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이런저런 덩어리들과 창문들이 조합되어 제법 귀여워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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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밸리드에는 전쟁박물관과 간단한 카페테리아가 있었는데요.
거기 매표소와 안내소의 내부 모습입니다.

웬만한 관광명소를 가면 모두들 이렇게 십여 종에 육박하는 언어로 제공되는 브로슈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만, 여기에서는 그 사실보다, 브로슈어 정리 수납장이 인테리어와 일체화되어 있었다는 게 좋아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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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슈어를 고정하는 얄상한 철봉도 예쁘고, 면과 면이 단차를 두며 겹쳐지는 무난한 구성도 마음에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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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디자인감각” 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그다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하드웨어 방면에서는 부럽게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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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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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비싸지 않게 팔리고 있던 음식인데요, 뭐 우리나라 관광 명소 카페테리아와 형편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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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벽체와 창호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 위에 새로운 벽체를 덧씌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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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와 검표소 …

다소 세련되어 보이긴 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용자의 행태에 대해 임시응변식의 “사후처리”를 더한 모습은 우리나라의 공공시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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