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열린책들/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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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구경했던 측면의 반대편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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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냥 플래싱인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빗물을 모아서 어디로 흘려보내고 있는 거터의 일부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눈에 굉장히 거슬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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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언급했었지만, 부정형의 입면에서는 이런식의 노출콘크리트 타입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굳이 뭘 안 맞추어도 되니까요. 아무튼 요즈음 중소규모의 건물들, 특히 파주출판도시에 있는 건물들을 보면, 가히 노출콘크리트의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할만 합니다. 주목할만한 기술적인 발전과 성취 없이, 온갖 스타일의 노출콘크리트 타입들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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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 입면을 올려본 모습입니다. 앞면과 같은 모습의 커튼월이네요.
필로티 부분의 상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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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맞추기 참 어려웠겠죠.


3줄요약

1. 파주출판도시의 “열린책들” 사옥은 힘마건축이 꾸준히 구사하고 있는 부정형의 조형을 볼 수 있는 조금은 이색적으로 보이는 건물이었어요.

2. 노출콘크리트 타입이라던지, 전후면의 커튼월 관련 상세와 디자인은 눈여겨볼 만 했습니다.

3. 하지만 전체적으로 덜 다듬어진 조형이라는 느낌이 강했구요, 몇몇 부분의 상세는 약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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