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오는 길입니다.
매일 이런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사고방식이나 삶의 방식이 뭔가 달라도 달라질 것만 같네요.
뒷모습입니다.
그렇게 보기 좋은 비례와 윤곽은 아니죠. 어정쩡해 보입니다.
1층이 잘려져 나가고 필로티로 처리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근사한 주차장이지만, 바닥을 주변에서 흔하게 보아 온 보도블럭으로 깔아 놓은 것이 너무 아쉽네요. 바닥을 베이스패널따위로 천정의 패턴과 같이 깔았으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노군의 지적대로 CRC보드입니다.
비스 자국만 없었어도 이렇게 푸석하게 보이진 않았을텐데….
군데군데 면이 분할되고 아크릴마감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어디에서 많이 본 듯한 식상한 패턴입니다.
…
측면계단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디테일의 계단입니다만, 양쪽이 모두 막히지 않고 한쪽이 트여있는 상황과는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철판이 끝나는 부분이 조금 애매해 보이거든요.
그리고 옆부분에 드러나는 콘크리트덩어리의 단면 또한 애매해 보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