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쉬운 상세입니다. 전반적으로 보기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노출콘크리트 위에 나무 널판 마감을 덧붙인다는 것이 개념 표현을 위한 군살 붙이기에 불과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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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오른쪽 입면의 마감이 밀려들어오고 3층은 왼쪽 입면의 마감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이 한 눈에 보이는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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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얼개와 건물 주변의 빈땅 처리가 “더치스타일”로 일관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철판으로 나눈 뒤 다른 마감으로 채우는 식….
“파주출판도시”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이런 아이템도 있다더라…
3줄 요약
1. 누노군과 함께 파주에 놀러갔다가 구경한 건물입니다.
2. 명쾌한 개념과 일관된 전개, 그리고 높은 완성도가 인상적인 건물이었어요.
3. 하지만, 개념 시작의 당위성이 조금 의심스러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