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들녘/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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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서 다시 전면을 바라보았어요. 오른쪽에 나무 마감의 두께와 얼개를 가늠할 수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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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입면.
왼쪽과는 반대로 1층과 3층이 열려있고, 2층은 막혀있고요.
그래서 1층과 3층의 실내마감은 나무였었고. 2층의 실내마감은 몰탈에 투명에폭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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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틈으로 나무 마감이 밀려들어가는 상황이 얼핏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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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마찬가지.
이제까지 설명드렸던 건물의 얼개가 비로소 실감나게 이해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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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널판의 패턴을 입면의 사선에 맞추어서 적용했는데요. 나름대로 참신하고 감각적으로 보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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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힘있게 뻗어나가고 있는 나무 널판…
보기 좋지만, 3,4층 정도의 스케일에 걸맞는 디자인이고, 더 큰 건물에 이런 마인드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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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글참조)
왼쪽 입면에서 보았던 캐노피와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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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 입면의 표현을 다르게 설정한다는 개념의 시작이 실내마감과 세부 소품의 디테일까지 일관되게 전개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개념의 논리적 전개와 구현에 상관없이, 우리나라처럼 흙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이런 식의 유리캐노피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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