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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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모서리 부근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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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지는 다리들의 옆모습들도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은 풍경입니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잠깐동안 볼 수 있겠고… 그 이외에는 볼 일이 없는 풍경이죠.
아, 유람선에서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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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머금은 콘크리트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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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연습장이 있었던 동쪽 모서리 부근은 넓고 평평한 콘크리트 바닥의 연속이었던 것에 비해, 서쪽 모서리 부근은 온갖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였어요.

멀리 보이는 평범한 아파트들의 모습과 더불어 역시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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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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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거대 문명의 유적지를 연상케하는 모습.

저 틈으로 들어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배터리가 다 되어서 더 찍지 못했는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3줄요약

1. 몇 달 전, 오페라하우스 설계경기 때문에 노들섬에 답사갔었는데요.

2.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렬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더라구요.

3. 앞으로 이 섬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섬 특유의 힘이 퇴색하지는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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