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모서리 부근의 풍경입니다.
겹쳐지는 다리들의 옆모습들도 그다지 익숙하지는 않은 풍경입니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잠깐동안 볼 수 있겠고… 그 이외에는 볼 일이 없는 풍경이죠.
아, 유람선에서 볼 수 있겠네요.
물을 머금은 콘크리트 바닥…
헬기연습장이 있었던 동쪽 모서리 부근은 넓고 평평한 콘크리트 바닥의 연속이었던 것에 비해, 서쪽 모서리 부근은 온갖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였어요.
멀리 보이는 평범한 아파트들의 모습과 더불어 역시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처음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
…
거대한 거대 문명의 유적지를 연상케하는 모습.
저 틈으로 들어가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배터리가 다 되어서 더 찍지 못했는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
3줄요약
1. 몇 달 전, 오페라하우스 설계경기 때문에 노들섬에 답사갔었는데요.
2.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렬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더라구요.
3. 앞으로 이 섬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섬 특유의 힘이 퇴색하지는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