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01

작년 가을, 저 유명한 리움에 구경갔었어요. 그걸 이제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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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으로 들어가는 길을 안내하는 안내판.
배경의 건물은 물론 리움이 아니라 월간미술 사옥인데요.
리움과 상관없는 건물이긴 하지만 고급스럽고, 마치 리움 콤플렉스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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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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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대로 세 명의 건축가에 의해, 세 가지 주된 재료(유리/테라코타/부식스텐레스)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그런 성격을 안내판에 그대로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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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이 모두 이런식으로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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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깊은 무사는 몸가짐이나 표정만 얼핏 보고도 그 깊이와 무게가 은연 중에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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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입장에서 진입할 때에는 그 전모를 한 눈에 파악하기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엉뚱하게 하이야트 호텔만 눈에 띄고… 정작 리움은 하이야트 호텔의 기단 내지는 바탕이 되어버린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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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딱히 나무랄 데는 없지만 괜시리 식상해 보이고, 매우 “서울스러워” 보이는 모습인데요. 그냥 기분 때문에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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