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두께의 벽체와 잘게 나뉘어진 창틀이 근사하게 느껴졌어요.
매끄러운 벽면에서 근대건축의 조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용적”이 크다는 점에서 호사스러운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윗 층으로 올라갔는데요, 천정의 구조체가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더라구요.
석조건축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철골 구조이고, 바깥의 표현만 석조로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기술의 발전에 스타일이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과도기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다시 대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