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앵밸리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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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주변을 야트막한 해자가 둘러싸고 있었는데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시설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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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게 경첩이겠죠. 평상시엔 닫혀있다가 열리면서 동시에 다리의 난간 구실도 하는 식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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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는 성당입니다.
이제서야 전체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건물만 보면 좀 어색합니다. 어깨는 지나치게 좁고, 목은 지나치게 긴 사람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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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세느강변 쪽에서 보면, 수평으로 낮게 깔린 앵밸리드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제법 균형잡혀 보이죠. 별개의 두 건물이 서로 보완해주며 하나의 건물처럼 자리잡고 있다는 말입니다.

^^


3줄요약

1. 재작년(!) 파리에 잠시 머물렀을 때, 구경했던 건물입니다.

2. 개인적으로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지라, 건물 못지 않게 수 없이 많이 진열되어 있던 대포구경이 참 재미있었지요.

3. 군사강국으로서의 프랑스의 면모가 새삼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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