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라투렛/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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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파사드를 올려본 모습. 캔틸레버의 깊이감과 그 아랫면 나무널 거푸집 문양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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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를 통과하여 중정으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건축설계 관련된 분이거나, 건축에 대해서 관심있는 분이라면 익숙하게 보셨을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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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창문패턴… 직교좌표 위주의 개구부 조합을 보고 있으면, 참 여러가지로 고민 많이 하고 열심히 디자인 했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이렇게 필로티의 곡선 기둥을 보고 있자면, 그냥 디자인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했구나… 그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은 것처럼 생각되고요. 이 사람이 건물을 가지고 마음껏 갖고 놀았구나…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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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다르게 할 말은 없고… 엇비슷한 사례를 다룬 글들을 링크걸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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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재들이 모두 거푸집으로 찍어낸 콘크리트라는 사실이 참 경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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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도 유명한 장면이죠. 입구의 리셉션 부분.
글세요…. 개인적으로 코르뷔제의 작품을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를 무슨 스승 따위로 여기는 것도 아니고요. 특히나 네오 코르뷔지언 스타일 같은 류는 사실상의 퇴행이라는 의미에서 은근히 혐오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새삼스럽게 사진 정리하고 올리면서 살펴보고 있자니 감탄이 나옵니다. 구석구석 야무져 보이지만 지나치게 경직되어 보이지도 않고. 절제된 가운데에서도 풍요롭게 느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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