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렌조피아노미술관/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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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난간과 손스침.
돌계단의 넌슬립.

사진찍을 때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넌슬립이 조금 생뚱맞아 보이기도 하네요. 별로 안 예뻐 보이네.

이 경우에 유리난간이 어울리는 것인지. 코디가 잘 된 것인지는 얼른 판단이 잘 서지 않네요. 묵직한 돌벽과 돌계단이고, 게다가 외부이고… 주변환경은 시골이고….
흔히들 하는 것이지만, 철제 막대기 (평철)로 짜는 것이 보다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얼핏 들었지만, 아름다운 돌 벽면에 날렵한 창틀 프레임 그림자 외의 불필요하게 우글거리는 그림자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 의도였었다면 수긍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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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닥과 잔디밭이 만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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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바닥과 잔디밭이 경계벽 없이 그냥 붙어있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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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돌바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조금 튀어 나온 두툼한 “돌턱”이 있는데요. 이런 요소가 잔디밭과 돌바닥을 단단하게 결속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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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또 찍었어요. 반대편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여기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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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나와서… 처음 보았던 바깥 돌담.
돌벽과 같은 크기로 나뉘어진 철제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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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중의 일부는 이렇게 안내 사인판이 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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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바젤에서 렌조피아노가 설계했다는 미술관에 구경갔었어요.
2. 기대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방면의 재미남을 느꼈어요.
3. 또 가고 싶네요.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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