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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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독을 들인지는 제법 되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얼마 전에 사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일본어 어투를 어색하게 직역한 문장들이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만,

왜곡없이 이해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다.

저자인 “하라 켄야”는, 그 유명한 “후카사와 나오토”와 함께 MUJI 의 차세대 디자인 자문위원이란다. 사실, “후카사와 나오토 스타일”, 혹은 “MUJI 스타일”로 설명되는 일본 디자인의 한 흐름엔 좀 놀라운 구석이 있다. 대상에 대한, 생활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명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파악되는 단순한 조작으로부터 가슴이 철렁할 정도의 강렬한 메시지가 생산된다. 그래서 존경스럽다.

디자인의 디자인

이것이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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