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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3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3

앞선 포스팅 (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2 )에서 격자 하나하나가 제각기 점멸되는 모니터의 픽셀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런 감상을 뒷받침하는 사진들을 몇 개 더 올립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도 찍었네요. 이런 장면에서는 예전에 연필 뎃생 연습할 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물론 지난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말했듯 시점의 위치와 햇볕의 방향에 따라 밝고 어두운 패턴이 달라지는데요. […]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2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2

로비로 올라가서 처음 눈길을 끌었던 것은 탄탄하게 세워진 유리난간… 유리난간으로는 이례적으로 삼중유리를 썼습니다. 유리는 투명하니까 몇 장을 겹치든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겠는데, 모서리에서는 유리의 두께가 의외로 눈에 잘 들어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공간에서는 이 정도의 존재감을 갖추는 것이 어울리는 표정인 것 같습니다. 안전을 염두에 둔 계획이겠는데, 표현의 의미도 만만치 않게 크다는 […]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1

아모레퍼시픽용산신사옥1

며칠 전,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에 다녀왔습니다. 신용산역에서 건물로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이 통로를, 지상 로비로 직접 연결되는 공식적인 주출입구 못지 않게 중요하다 생각한 모양입니다. 경계를 문이라는 선으로 규정하지 않고, 통로라는 공간으로, 두툼하게 설정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하철역이나 지하도는 경제성이나 내구성, 그리고 평범한 대중의 보편적인 정서를 의식하여 […]

[깊은풍경]연남동다가구주택증축리모델링

[깊은풍경]연남동다가구주택증축리모델링

작년(2017년) 여름, 진행했다가 건축허가 이후 중단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연남동의 오래된 다가구주택을 증축/리모델링하는 내용인데요. 많이 낡아보이는데, 의외로 벽돌을 비롯한 구조는 그리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의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올린다면 (신축) 지금의 주차기준에 맞추어 1층은 필로티로 비우고 주차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땅이 좁아서 정북방향 일조권 이격거리 (일조권 사선)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건물의 층수를 […]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4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4

2층까지 내려왔습니다. 아까 1층 로비에서 뚫린 천정 사이로 얼핏 보았던 공간이지요. 역시 바깥에서 암시되었던 지붕 윤곽 그대로의 공간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계단실에 붙어있던 안내판을 다시 보면, 1층과 2층 사이에 부분적으로 천정이 트여서 한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음이 그림으로도 그대로 설명되고 있었네요. 한쪽 벽면은 입체 패턴을 만들어 놓았는데, 공기 조화 그릴이 패턴 안에 […]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3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3

계단으로 슬슬 내려옵니다. 아래층 복도에 안내책자를 놓는 작은 책상이 있었는데,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찾아보니 건축가의 저서 ‘작은 건축’에서 언급되었던, 그가 예전에 제안했던 폴리고늄(폴리곤+알루미늄) 시스템이네요. 약한 건축, 작은 건축, 의성어 의태어 건축 등으로 일관되게 꾸준히 다듬어진 컨셉의 결과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보았던, 구멍 송송난 지붕과도 닿아있는 이야기이지요. 명쾌하고 정교한 […]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2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2

1층으로 들어가면 로비가 나옵니다. 바깥에서 덩어리의 나뉘어짐으로 읽혔던 그대로 내부공간이 구획되었는데, 천정이 트여있어 바깥에서의 두 덩어리가 부분적으로 하나의 공간으로 합쳐지기도 합니다. 일본 고건축 목구조 패턴을 염두에 둔 것이 분명해 보이는… 벽에 붙어있던 건물 안내판입니다. 명쾌하고 분명한 개념으로 구성되다 보니, 하다못해 안내판 만들기도 참 편하고 좋네요. 승강기를 타고 일단 제일 위로 […]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1

[동경]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1

작년 10월 말 동경갔었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동경 방문 본래의 목적이 따로 있었고, 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유명한 건물 보다 동네, 장소, 골목길 등을 둘러보는 것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되어서, 예전처럼 구경하고픈 유명 건물 목록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빼꼼하게 구경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놓치지 않고 싶은 건물이 있었는데, 켄고구마 선생님이 설계한 아사쿠사관광안내센터입니다. […]

[동경]외부계단

[동경]외부계단

작년 10월 말, 동경에 잠시 머물렀을 때 찍었던 사진들 정리해서 올립니다. 동네 거리 풍경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깥에서 2층이나 3층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외부 계단이 많이 보이더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관련된 사진들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처음부터 작심하고 찍은 게 아니라서 장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메구로에서 에비수로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 작은 아파트의 모서리인데 2층으로 바로 […]

[동경]단델리온초콜릿

[동경]단델리온초콜릿

작년 10월 말, 동경에 갔었을 때 찍은 사진들 정리해서 올립니다. 아사쿠사 근처 ‘쿠라마에’라는 동네, (http://jaeminahyo.com/?p=22168) 근래 생긴 초콜릿가게에 갔었습니다. 문 옆에 붙어있던 가게 이름… 단델리온(dandelion)의 뜻은 ‘민들레’라고 하네요. 누더기처럼 기워진 테라죠 바닥. 오래된 동네에 자리잡은, 전에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던 건물임을 알려줍니다. 다양한 초콜릿을 만드는 공장 같은 주방이 주된 용도이고, 카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