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휴직중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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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교 열람실에 출근해서 책 쓰는 게 일이다.
출근(?)시각은 9시 30분 정도, 퇴근(?)시각은 7시나 8시 정도…
가능한한 회사에 다니던 때와 엇비슷한 리듬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효율은 그다지 높진 않다. 정작 집중하는 시간은 반 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고,
나머지 시간은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며 산책하는데 쓴다.

나름 창의적인 일이라, 무작정 쏟아 붓는 만큼 쑥쑥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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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초라서 그런지 제법 굵직한 사람들의 강연회가 곧잘 열리고 있다.
얼마 전 유시민 강연회는 어리버리하다가 못 갔는데, 조금 아쉬었다.
어제는 며칠 전부터 별러온 진중권 강연회에 구경 갔다.
새내기와는 한참 거리가 멀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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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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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강연회에 눈을 반짝이며 찾아온 당신들이 무척이나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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