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7

좁은 틈을 통해 찌르듯 스며들어오는 빛. 창문과 빛이 없었다면 벽의 의미가 이렇게 실감나게, 그리고 간절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른쪽 벽면에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6

깨진 벽돌로 꿈틀거리는, 두툼한 벽. 계단을 내려가니, 복도로 연결된 몇 개의 방이 나왔습니다. 그 중 하나, 우물이 있는 방의 모습인데,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5

방 바닥에는, 방의 윤곽을 따라서 두툼한 붉은 카펫이 깔려있었습니다. 동선을 권하기 위해 깔려있는 것으로, 방 바깥의 방/복도 로부터 연장된 것이죠.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4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하얀 벽을 배경으로 단순한 선처럼 표현되고 있는 손스침이 보기 좋았고, 한편으로는, 벽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3

건물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얀색으로 단순하게 정돈된 일련의 돔들이 늘어선 복도.  접하는 언저리에는 아주 살짝, 보일 듯 말듯 얕은 장식 패턴이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2

지난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내용인데, 더 잘 드러나는 사진을 뒤늦게 발견해서 올립니다. 접근하는 길의 방향과 건물 내부 중정의 배치 방향이 살짝 … More

[슬로바키아]체르베니카멘/01

지난 2011년 5월 초, 슬로바키아 여행 갔었을 때의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체르베니 카멘 (Cerveny Kamen) 이라는 곳에 갔었습니다. 뒤늦게 찾아보니, … More

[슬로바키아]흐라드_데빈/05

나무로 만들어졌을 다리 상판은 사라지고, 돌로 만든 다리 받침 (교각)만 남았습니다. 그 위에 쇠로 만든 새로운 상판을 올려놓았습니다. 다리 받침 … More

[슬로바키아]흐라드_데빈/04

회색 돌덩어리. 깎여서 드러난 붉은 벽돌, 덧씌워진 푸른 이끼. 그리고, 각자 나름의 필요로 인해 생긴, 여러 크기, 여러 방향의 구멍들. … More

[슬로바키아]흐라드_데빈/03

전성기였을 때에는 북적거리는 마을이었을, 잔디언덕을 올라가, 내성(內城)으로 다가갔습니다. 하늘을 담은 구멍이 되어버린 창문과, 위로 올라갈 수록 작아지는 벽의 돌 패턴이 …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