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보림출판사/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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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공패널마감의 직육면체 덩어리 사이에 있는 출입구입니다.
늘씬한 비례의 높은 테두리가 기분 좋고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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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산뜻하게 연출되었는데요, 현대 일본 건축물에서 자주 보는 수법이고요.
(참조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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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형 유리블럭입니다.
인사동에서 이타미준이 사용한 바 있고, 서울대미술관에서 렘 콜하스가 사용한 바 있습니다.
최신의 재료를 널리 유행되기 전에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이 유능한 건축가의 중요한 조건이 되었음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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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자형 유리블럭의 경우, 기성품이라 폭을 자유롭게 적용하지 못하는데요. 그래서 기본치수의 배수에 떨어지지 않는 구조체와 맞닿는 경우, 이렇게 조금 애매하게 처리되기 쉽습니다. 기본치수에 맞게 구조체에 콘크리트 덧빵을 친다던지 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무리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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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안으로 부정형의 덩어리가 관입된 장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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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패널과 유리 커튼월 사이의 공간은 지난글에서 보았던 것입니다만, 거기에 이렇게 빗물 선홈통도 넉넉하게 수납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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