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던 길을 되돌아 나오는 길입니다.
높은 천정을 통해 내부가 얼핏 보였습니다.
간단한 얼개인데 자못 현란해 보이네요.
저 안에서는 바깥의 복도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사적인 공간(건물 내부)와 공적인 공간(복도)이 얇은 유리를 경계로 예상치 않게 조우하고 있다는 점이 묘미라면 묘미일 수 있겠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전면 벽을 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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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로 열고 닫을 수 있나 봅니다.
건물 전체의 주출입 로비로 통하는 문…
나무프레임과 검은 스틸 파이프 손잡이…
보통 문보다 한결 단호하고 견고해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