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메구로 프린세스 가든 호텔의 로비 풍경.
최고급은 아니지만 나름의 수준 안에서 품위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메구로 역의 풍경.
“유니클로”와 “무인양품”
“일본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브랜드들입니다.
비행기 출발시각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그동안 힐사이드 테라스랑, 그 부근의 몇 건물들을 보려고 했는데, 도중에 지도를 잘못 봐서 헤멨습니다. 아무튼 거리엔 벚꽃축제를 알리는 휘장이 걸려있었는데, 저기 갔을 때가 축제 바로 직전이었죠.
전철 아래 굴다리…
벚꽃…
힐사이드 테라스에 가즈오 세지마가 곡면유리를 사용해서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게 있었는데, 직접 가 보니 그냥 그랬고…
힐사이드 테라스 안쪽 뒷골목에 있는, 얼마 전 신건축에서 보았던 “사루가쿠”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작은 건물들을 마치 시골마을처럼 옹기종기 모아 놓은 상가였는데, 아직 오픈준비준이더라구요. 게다가 비까지 와서 차분하게 구경하기 힘들었습니다.
비를 피해 근처 카페로 들어가서 마신 “진저 에루..” 안개님이 사준…
비가 살짝 그치고 카페 건너편에 눈길을 끄는 건물이 있어서 가까이 가보았는데..
하고 싶었던 짓을 먼저 마음껏 해놓았더라구요.
어제 긴자 유니클로샵에서 알려준 유티샵으로 가기 위해 첫번째 날 들렀던 오모테산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예전 지하철출입구와 새롭게 변하고 있는 지하철출입구…
안개님이 꼭 가보자며 벼르고 벼른 곳이었는데…
…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