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_대학로

img_653253_1361556_7

아주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고베 겐뻬이에서 겐뻬이라멘 먹어주시고….

img_653253_1361556_2

특별 할인가로 팔고 있던 “기차로 가는 세계여행”  유럽 1/2탄 유럽 3탄 사주시고..
(틈틈이 보면서 여행의 꿈을 키워야지…)

img_653253_1361556_3

부슬비 내리고 인적이 드문 대학로 거리는 적당히 쓸쓸하고 적당히 서늘하고 적당히 낯설어서 좋았다.

img_653253_1361556_5

요즘은 꽃을 보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미소가 절로 나오고 가슴이 대책 없이 두근거린다.
색깔도 좋고…. 눈으로 느껴지는 질감도 너무 황홀하고.

img_653253_1361556_8

마로니에 광장은 올 때 마다 고향처럼 느껴진다. 아주 오래 전, 할아버지랑 큰 할아버지 인사드리러 온가족이 혜화동이랑 성북동에 찾아갔던 기억도 나고.

img_653253_1361556_6

적당히 쓸쓸하고, 적당히 공허하고, 황량하고.

img_653253_1361556_0

약속 시간이 좀 남아서 텅 빈 카페에 하염없이 앉아서 아이팟 터치 게임이나 하다가….

img_653253_1361556_1

사실은 출판 협의하기 위해 갤리온 이영은 대표님 만나러 온 것이었는데…

img_653253_1361556_4

엉성하게나마 지금까지 나온 대략의 컨텐츠를 바탕으로,
컨셉 협의하고, 타이틀 단어 하나하나 짚어 보고, 만들고자 하는 “책의 이미지”에 대해 의논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웃기도 많이 웃고.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가고.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