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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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모니터가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메인보드랑 일체화 되어 있는 그래픽 카드가 고장난 것으로 보이는데,
교체하느니 돈 조금 더 보태서 사양 좋은 중고 노트북을 사는 게 나을 거란다.

다행히 하드는 멀쩡해서,
뽑아서 외장하드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어제 오늘,
조립식 데스크탑 주문하고 조립해서,

이제 겨우 한 숨 돌리게 되었다.



5년 여 동안 몸의 일부처럼 함께 했던 노트북의 모든 것이,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외장하드가 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구나.

마치 조그만 유골함에 담겨진 화장된 시신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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