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오르쉐미술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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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벽과 가구와 소품을 함께 진열하여 당시 생활상의 일부를 통짜로 재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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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의 배경 시대와 컬렉션을 담는 건물의 배경 시대가 일치되었을 때, 컬렉션과 뮤지움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전 글들에서 줄곧 언급해왔던 내용이며, 오르쉐미술관을 관통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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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지하철 간판.
역사와 현실이 그다지 괴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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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았던 눈요기의 성찬의 연속에 가슴 뛰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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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대일 도면일 것입니다. 아르누보 양식의 목가구.
프리핸드로 과감하고 유연하게 그려진 곡선. 부재의 입면과 단면이 동시에 표기되어 한 눈에 전체적인 얼개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안도다다오의 도면의 표기법을 연상케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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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의 짜맞춤을 표현하는 상세. 진짜 상세를 위한 진짜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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