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새라자지하역사출입구/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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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출입구입니다. 수평루버가 입체곡면의 형상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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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가동출입구와 난간이 빈틈없이 맞물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요.

가동출입구가 움직여서 닫히게 될 때에도 여전히 빈틈없이 맞물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감탄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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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출입구에 달려있는 모터입니다. 별도의 케이스없이 이렇게 대범하게 달아 놓은 것이 세련되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어울려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지하철 역사가 보입니다.

서울지하철 녹사평역을 연상케합니다만, 녹사평역 보다 공간의 표현이 훨씬 세련되고 강렬한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다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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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다다오의 작품들을 연상케합니다. 얼핏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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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중심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또 경사면을 따라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누드”처리된 에스컬레이터도 이 시설에 어울려 보이네요.

아무튼 전체적으로 완성도 깊게 잘 코디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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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패턴. 계단으로 접근하는 영역과 에스컬레이터로 접근하는 영역을 분할해서 패턴을 다르게 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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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돔과 외부바닥과의 경계. 빗물 등의 처리를 위해서 트렌치를 두었고.
보시다시피 조명을 깔아 놓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조금 조잡한 느낌이었어요.
밤에도 생각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았고요, 부품들 사이의 틈마다 담배꽁초가 그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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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본 유리조인트. 유리 한장 한장이 특정 곡면을 이루도록 주문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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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서 본 모습. 앞에서 말했던 경사면을 따라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각종 기계장치들과 구조체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보시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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