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드타운/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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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았지만 한인타운도 있었고

아무튼 전반적으로 이렇게 낙후된 지역입니다. 물론 모든 맨하탄의 동네 분위기가 다 이러한 것은 아니구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맨하탄에서 제일 볼 것 없는 후진 동네라고 하던데 뭐 그래도 별로 후회는 없습니다.

 

사진을 보면.

양철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낡은 물탱크들이 보기 좋았구요.

낡고 허름해 보이는 것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은 물론 제 개인의 주관적인 취향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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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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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이름을 잊어먹은 어느 아파트.

모두 약간의 퇴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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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그리 넓지 않은 길을 사이에 두고 높은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이 마치 깊은 계곡을 연상케 하더군요. 영화나 사진 등을 통해 익히 보았던 것들이었지만, 실제로 보니 조금 희한하게 느껴졌어요. 아무튼 계곡 사진은 따로 모아서 나중에 올릴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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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얼핏 말했지만, 거리 풍경이 워낙 압도적이라, 어떤 특정 건물에 집중할 수 없더라구요. 맨하탄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 혹은 아예 맨하탄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이것저것 막 사진을 찍은 사진들 중 하나인데, 압도적인 풍경과 분위기가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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