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모습입니다.
보통 오피스 건물들은 밤이 되면 빛의 탑으로 변하곤 합니다.
빛이 너무 도드라지는 바람에 외관의 차이가 없어지면서 서로를 구분하기 어려운 익명의 탑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건물은 특유의 패턴이 워낙 강하고 깊어서인지, 밤이 되자 오히려 개성이 더 강렬하게 표출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낮에는 보이지 않았던 내부 공간의 얼개가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스팬드럴 부분에 별개의 조명을 설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그냥 두기 아까와서 중복이긴 하지만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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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세종로 근처의 현장으로 파견근무나오면서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현대화재해상사옥을 새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2. 보면 볼 수록 고민과 정성이 느껴지는 좋은 건물이라 생각합니다.
3. 건물 하나를 제대로 짓는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새삼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