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주말, 오랜만에 삼청동에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인사동에서 삼청동 정독도서관 방면으로 올라가다보면 “명문당”이라는 간판이 걸린 건물이 있는데요. 삼청동을 알고 다니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늘 눈여겨 보았었는데, 모처럼 마음을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청동에서 인사동으로 내려가는 방면에서 보이는 모습.
층마다 발코니가 조금씩 돌출되고 있고, 층마다 다른 양식의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다른 모양의 창틀과 다른 재료의 마감이 붙어 있었어요.
발코니 아래 옴폭 들어간 데에는 안 쓰는 물건을 쌓아두기도 하고.
…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다른 종류의 건물들이 함께 모여 쌓아올려진 듯 보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생각되었어요.
맨 아래, 발코니 아랫면에 상자가 놓인 모습도 재미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