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면도 왼쪽면처럼 문높이랑 창문높이가 다르게 되어 있는데요.
좀 더 아늑하고 은밀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또 낮은레벨의 진입마당에서 느껴질 지도 모를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복도로 들어갔는데, 숨겨진 높은 천정이 나오더라구요.
가슴을 뛰게 하는 광경…
단순한 구조의 공간이지만 재료가 풍요로와서 더더욱 깊어보였어요.
특히 노출콘크리트 벽면과 같은 평면으로 맞추어진 왼쪽의 유리면에 반사된 영상이 풍요로움을 더해주네요.
…
필요에 따라서 출입을 막는 간단한 막대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이로재 사옥에서도 보았던 것입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에도 있었던 것이구요.
원서동
공간사옥에서 비롯된 스타일인데요. 디자이너 자신의 원점에 대한 확인이랄지, 다짐의 표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디자인은 “원서동 공간”에서 시작되었다…. 뭐 이런 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