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사서, 읽다가 말다가…
도중에 다른 책을 읽기도 하고.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새에 어제 다 읽고 말았다.
…
아무래도 “칼의 노래” 만큼의 감흥은 느껴지지 않더라.
너무 질려서 그런가?
…
그래도 그다지 나쁘진 않았고.
아유,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 좋았지 뭐.
그런데, 뒤에 실려 있는 평론가 신수정과의 대담이 소설 이상으로 흥미로왔지 뭐야.
막연히 짐작하고 있었던 사실들을 확인하면서 미소가 나오는 한편으로,
좀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