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요소의 반복으로 인해 반복되는 그림자….
평범하고 볼품없는 건물이었지만 의외로 구석구석 볼 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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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발견한 명패…
밖으로 빠져나가서 아까 보았던 건물 사이 공간을 멀리서 다시 보았습니다.
왼쪽에 푸른색 금속 패널과 콘크리트 차양의 절단면이 보이는데, 나중에 건물 일부가 허물어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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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플라스틱 타일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예전에는 건물의 내부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하중에 의해 뜯어져 나간 모습.
바퀴의 궤적에 따라 찢어진 모습과 예전 실내 공간의 구성을 알려주는 바닥패턴의 변화가 겹쳐진 모습이 흥미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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