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철교북단/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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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것처럼 세 개의 다리가 나란히 놓여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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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다리는 완전히 막혀있어서 초록색 다리만큼 화려한 빛의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보기에 적지 않게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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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구조물은 건축과 비교가 되지 않는 스케일과 실용성으로 인한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주택이나 근생건물 같은 작은 건물에서 연출해낼 수 있다면 근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연출을 위한 연출이 아닌,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활용이 되어야 할 텐데, 그게 어떤 식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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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함께 찍힌 사진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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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풍경이 완성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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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인프라와 작은 개인이 하나의 풍경 속에 어우러지는 모습.


3줄요약

1. 몇 주 전, 자전거를 타고 잘 가지 않던 한강 북단을 달려가다가 발견한 풍경입니다.

2. 새로울 것도 없는 풍경에 새삼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3. 이런 풍경이 주는 쾌감을 어떤 식으로든 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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