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동경국립신미술관/05

img_705342_1360907_4

글라스 루버도 멋지지만, 루버를 지탱하고 있던 두툼한 커튼월 프로파일들도 멋지더라구요.

img_705342_1360907_5

지난포스팅에서 “간큰직원”님의 댓글에 대해, 프로파일의 옆부분에 보이는 저 홈들이 청소용 무인 곤도라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레일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만,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아무튼 커튼월의 수평나뉨에 맞추어서 나뉘어진 두툼한 프로파일들의 모습이 가지런하고 예뻐 보입니다. 지극히 일본건축스러운 모습.

img_705342_1360907_0

땅과 맞닿는 부분.
전면도 그렇고 옆면도 그렇고, 약간의 슬릿과 요철을 준 것을 볼 수 있는데, .

img_705342_1360907_6

이런 섬세하고 사소한 터치가 입면의 표정을 한층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겠습니다.

img_705342_1360907_2

문.
워낙 세로, 가로 방향의 알미늄 바들이 강조되는 커튼월디자인이다보니, 문도 이렇게 다소 두툼한 느낌의 알미늄 도어가 어울려 보입니다.

img_705342_1360907_3

난간과 조경패턴, 길의 형상들이 함께 잘 어울리고 있었는데요.

img_705342_1360907_1

지금 보면, 난간의 손스침도 글라스 루버 만큼 황당합니다.
직선의 조합이 아니라, 미묘하게 곡선을 그리고 있는 부품들이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곡선을 만들고 있는 모습.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