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을 끝마치고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가는 길…
필로티 천정인데, 맨날 알루미늄 천정재만 보다가 이렇게 묵직한 노출콘크리트 천정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깊숙히 갈라져 있는 조인트도 멋지고.
매입되지 않고 바깥에 붙어있는 형광등 박스가 눈에 약간 거슬렸는데, 구조적으로 크게 어려운 일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걸어가다가 되돌아 서서 찍은 사진.
파이프 스페이스 점검구인데, 속이 훤히 보이게 와이어메쉬로 해 놓은 것도 그리 나쁘지 않네요.
공민관 명패…
바깥거리에서 학교 안의 분위기가 흘깃 보이는 모습…
찻길 건너로 건너가 찍은 모습…
3줄요약
1. 작년 말, 전근 와 있는 영석이 만나러 후쿠오카로 놀러 갔다가 하카다소학교를 구경했었는데요.
2. 사용된 재료나 구법 등, 볼거리가 많은 건물이었습니다.
3. 다소 차가운 분위기였지만 구석구석 진지한 고민과 배려가 읽혀졌고, 그런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 건축물 보면서…
콘크리트를 노출 시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음…
이제 조금씩 바뀌는 것 같기는 하지만…
노출콘크리트가 제대로 시공하기엔 좀 까다로우니깐…..
검색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가보지 않아도 구석구석 볼 수 있는 사진들과 중간중간 짤막한 설명들이 흥미로워, 앉은 자리에서 정독17편까지 정독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기쁘네요. 자주 놀러오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