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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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듬하게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
미묘한 구김새도 좀 더 도드라져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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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 만 것 같기도 하고, 무엇인가를 표현하려다 어정쩡하게 그만둔 것 같기도 한 모습에서 초현실적인 기분도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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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과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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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니 “구김새”가 제법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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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왜 생긴 구김인지 짐작은 잘 되지 않았지만, 그냥 구경하기에는 나름 흥미로왔습니다. 마치 “이도다완” (조선막사발) 을 보는 듯한 기분도 나고..

진주도 완벽하게 둥근 진주 보다는 찌그러진 진주가 더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인쇄 실수로 잘못 찍힌 지폐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엄청난 고가로 거래된다는 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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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우발적으로 생긴 구김인데, 의식해서 일부로 이런 상황을 연출한다면 아무래도 감흥이 깨져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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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다 지어지고 한참 사용되다가, 뒤늦게 바깥에서 단열재를 덧붙이면서 이런 구김새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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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에서는 귀여워서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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