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안개님과 함께 동경여행 갔었을 때 사진들입니다.
둘째날에는 요코하마에 가기로 했는데요.
요코하마에 도착해서, 붉은 벽돌로 된 옛 창고를 쇼핑몰로 개조한 “아카렌가”를 대충 구경한 뒤, 바로 근처에 있는 “오오산바시 국제 페리 터미널” 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터미널로 가는 길의 보도블럭 패턴. 일정한 간격으로 요코하마를 상징하는 내용을 담은 타일이 깔려있었는데, 덕수궁 돌담길 바닥에도 비슷한 타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은 다릅니다만.
게다… 가 보이고,
서양 구두도 보이고….
커다란 범선도 있고.
개화를 상징하는 서양풍의 건물…
증기기관차…
열기구…. 커다란 범선이나 서양풍의 건물은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런 것은 좀 뜬금 없죠. 무슨 사연이 있었나 본데, 자세한 사연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모두 서양문화 수입의 통로였던 요코하마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소품들…
길에는 항구 분위기가 물씬 나게 꾸며진 카페들이 줄지어 서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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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두근두근하더라구요.
안개님 찬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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