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가운데에서 육지 방면을 향해 바라본 장면…
그리고, 바다쪽 방향…
(안개님찬조출연)
의자라기 보다는 조금 낮고…
정박해 있는 배를 고정하기 위해 로프 따위를 묶어 두는 말뚝처럼 보이는데,
데크 한가운데에서 배를 고정할 리는 없구요.
천막 따위를 고정한다든지 하는 다용도로 쓰이는 듯…
미묘하게 구겨진 데크 바닥.
자세히 보면 가운데에 머리카락같은 미세한 틈이 벌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마루널 사이에 두는 간격과 별개로, 면을 접기 위해 생긴 좁은 틈인데, 좀 놀랄 정도로 정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쏟아지듯 달려가고 있는 마루 바닥.
두 장의 유리 너머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데, 유리 사이 공간은 결혼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다목적홀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에 손색이 없는 특별한 장소.
내리막길 좌우로는 경사로 인해 자연스럽게 넉넉한 계단들이 생기는데…
가운데 다목적홀에서 넘처흘러오는 활동들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무대를 향해 놓여있는 객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