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요일 저녁,
대학로에서 누노군을 만나서 맛난 바베큐도 먹고….
누노군 회사에 구경갔다.
대한민국 인테리어 디자인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아… 회사 분위기 너무 맘에 들더라. 분위기 너무 좋고…
조명이 형광등이 아니라서 좋고.
이게 누노군 자리.
파티션이랑 책상이랑 보조테이블이랑 사물함이랑… 유명 회사 제품인데,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도 등장했던 가구라고…. 그런데 막상 설계 작업하기에는 불편하다고 하더라.
견본 창고.
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는 갖고 있는 견본들이 많고, 또 잘 정리해 놓는구나.
도서관의 대출코너처럼 해 놓았다.
누노군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는 레이져 커터기.
2500만원짜리라는데, 울 회사도 하나 샀음 좋겠다.
중역실과 회의실은 엄청 근사한 파티션으로 구획되어 있었는데…
역시 누노군 블로그를 통해 익히 본 적 있는 누노군의 역작들이 놓여 있어서 반가왔다.
작은 회의실 탁자 위에도 역시 누노군 작품이…
사무실 문이 무지 무거운 통유리 슬라이딩 문이었는데,
평범하게 보이는 이 손잡이가 무려 50만원짜리라나.
모양도 예쁘고 손에 쥐기도 편해서 좋은데,
우리나라 업체에 맡겨 보았는데, 이렇게 예쁘고 매끈하게 나오지 않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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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은 구경을 했다.
현재 작업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을 들었는데,
내 블로그에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