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페리터미널/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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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과 천정이 접하는 부분…
정말로 접합하는 부분은 천정 안에 숨겨놓았습니다.
얇은 슬릿 사이로 빨려들어가듯 치솟고 있는 유리벽.

사진을 정리하면서 뒤늦게 드는 생각인데, 풍압등에 견뎌내게 하는 핀 등의 부재가 없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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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너머 지붕 끝에는 빗물처리를 위해 판을 살짝 접어놓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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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하게 주글주글 접히던 천정이 모서리로 가서는 여러 판의 조합으로 표현됩니다.
자세히 보면 울렁거리는 감이 있어서 그닥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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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과 바닥이 접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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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스틸을 접어서 작은 홈통을 만들어 놓았는데, 결로라도 생겨서 물이 생기면 고이라고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저 홈통과 유리 고정부의 폭을 다 합하면 단위 마루널의 폭과 비슷해지는 것도 나름 볼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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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바닥과 벽면에서 수 없이 반복되던 사인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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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 가까와질 수록 화살표의 개수가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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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장으로 통하는 출입구의 방풍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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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로 갈 수록 잘록해집니다. 무슨 꿍꿍이였는지,….

2 Comments

  1. 마지막 부분은 풍속 감소 목적이 아닐까요? 베루누이 정리. 커튼월로 표현하자면 등압의 원리로 좁다가 갑자기 넓어지면 풍압이 감소하죠. 그런데 효과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 곳에 포스팅에 대한 감상이나 의문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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